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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섭,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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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섭,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도전

    KPGA 선수권대회서 3일 연속 단독 선두 질주

    박준섭은 제56회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에서 3일 연속 단독 선두에 올라 KPGA투어 데뷔 첫 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할 기회를 잡았다.(사진=KPGA)

     

    박준섭(24.JDX멀티스포츠)이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도전한다.

    박준섭은 27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컨트리클럽(파72·7011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59회 KPGA 선수권대회 3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이고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 단독 선두를 지켰다.

    2011년 KPGA투어 프로로 데뷔해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박준섭이지만 2위 김건하(24)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첫 날부터 사흘 연속 순위표의 맨 윗자리를 지켰다. 김건하 역시 2010년 입회 후 우승이 없다.

    단독 선두로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은 박준섭은 "긴장을 많이 했는데도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내일은 정신적인 부분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는 안 떨린다'는 생각보다는 '다같이 떨고 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치겠다"고 우승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13세 까지 쇼트트랙 선수로 활약한 독특한 이력의 박준섭은 "쇼트트랙을 할 당시에는 늘 악으로 버텼다. 지금도 그 악으로 버티는 중"이라는 강한 의지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회장에는 리우 올림픽 여자 골프 감독을 맡았던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가 방문해 남자 골프 선수들을 응원했다. 대회 운영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박세리가 국내 남자골프와 여자골프의 조화로운 발전을 바라는 마음에서 응원과 격려하기 위해 대회장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리우 올림픽 여자골프 감독을 맡았던 박세리는 제59회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장을 찾았다.(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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