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토트넘 훗스퍼 트위터)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가 손흥민(24, 토트넘 훗스퍼) 영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인사이드 풋볼은 29일(한국시간) "볼프스부르크가 오는 1일 이적시장 마감 전에 토트넘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전망"이라면서 "3000만 유로(약 378억원) 이적료가 걸림돌이지만, 상황은 빠르게 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당초 볼프스부르크는 손흥민 영입에 2000만 유로(약 252억원)를 책정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지난해 바이에른 레버쿠젠에서 손흥민을 데려올 때 2200만 파운드(당시 환율 약 400억원)을 썼다. 1년 만에 100억원 가까이 손해를 보고 팔 수는 없는 상황. 5월부터 이적설이 파다했던 가운데 더 이상 진전이 없었던 이유다.
하지만 볼프스부르크는 나머지 1000만 유로를 채웠다.
키커지에 따르면 볼프스부르크는 스트라이커 바스 도스트를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보내면서 1200만 유로 중 1000만 유로를 일시불로 받기로 했다. 손흥민 영입에 모자란 금액이 채워졌다.
여기에 샬케04가 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의 대체 요원으로 다니엘 칼리지우리 영입에 나서면서 추가로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상황. 손흥민 영입을 위한 총알은 장전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