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우.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올림픽 대표팀 공격수 류승우(23, 바이엘 레버쿠젠)가 기회를 찾아 떠난다.
류승우의 에이전트는 29일 "헝가리 페렌츠바로시와 임대 계약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구단 간 합의가 진행 중이며 합의 후 메디컬 테스트까지 끝나면 계약이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럽 이적시장 마감일인 9월1일까지는 결론이 날 전망이다.
류승우는 2013년 말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뒤 곧바로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으로 1년 임대됐다. 이후 2014년 레버쿠젠으로 완전 이적했다.
다만 분데스리가 명문 레버쿠젠에서 자리를 잡기가 버거웠다. 2014-2015시즌에는 2부리그인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됐고, 지난 시즌에도 2부리그 빌레펠트에서 임대로 활약했다. 계약기간이 2년 남은 상태에서 다시 레버쿠젠으로 복귀했지만, 출전 기회를 위해 헝가리 페렌츠바로시 임대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