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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우승' 대구시청 배구단, 실업배구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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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단 첫 우승' 대구시청 배구단, 실업배구 정상 등극

    '드디어 우승이다!' 2016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대구시청 배구단.(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대구시청 배구단이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고민철 감독이 이끄는 대구시청은 6일 강원도 고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부산체육회를 세트스코어 3-0(25-15 25-12 25-15)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3승 1패(승점 9점)를 기록한 대구시청은 포항시체육회(승점 8점)를 따돌리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창단 10년 만에 이뤄낸 값진 성과다.

    대구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수원시청과 양산시청을 각각 3-1, 3-0으로 이기고 돌풍을 일으켰다. 대구시청은 V-리그에서 활약했던 김민지와 백목화, 하준임, 김유주를 최근 영입해 전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대구시청은 포항시체육회와 경기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하며 기세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부산시체육회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반면 3연승을 달리던 포항시체육회는 수원시청과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2-25, 20-25, 25-16, 26-24, 15-11)로 덜미가 잡히면서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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