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왼쪽), 최유라 부부(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민재와 최유라가 부부의 연을 맺었다.
11일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민재와 최유라는 어제(10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예술원에서 '결혼 잔치'를 열었다.
이날 결혼 잔치에는 이창동, 원신연 감독을 비롯해 강신일, 고경표, 고창석, 류준열, 박성웅, 송새벽, 소지섭, 송중기, 이선균-전혜진 부부, 이희준-이혜정 부부, 이정현, 이창용, 임세미, 장소연, 정석원, 조달환, 조한철 등이 참석해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축복했다.
관계자는 "신부 최유라의 고향인 제주에서 결혼식 후 3일간 잔치를 여는 옛 풍습이 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웨딩 예식 대신에 서울과 제주에서 가족과 지인들을 모신 잔치를 열었다"고 전했다.
이어 "화려한 결혼식은 생략했지만, 가족과 지인들이 모여 부부로서 첫걸음을 내디딘 두 사람을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김민재와 최유라는 지난해 방송된 KBS2 드라마 '스파이'에서 연기자 선후배로 인연을 맺어 지난 3월 열애 소식을 전했으며, 이후 약 6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2000년 연극 '관광지대'로 데뷔한 김민재는 영화 '무뢰한', '베테랑', '뷰티 인사이드', '비밀은 없다', 드라마 '쓰리데이즈', '스파이',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뽐냈다. 현재 영화 '군함도' 촬영에 한창이다.
최유라는 '응급남녀', '스파이' 등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여러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