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사진=펠레 인스타그램)
"최근 10~15년 사이에는 메시가 최고의 선수입니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냐. 둘이 은퇴하기 전까지는 늘 따라다닐 의문점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의 득점 경쟁 만큼 뜨거운 것이 "둘 중 누가 최고인가"라는 논쟁이다.
'축구황제' 펠레는 메시의 손을 들어줬다.
펠레는 17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행사에서 "몇몇 이름을 거론할 수 있겠지만, 최근 10~15년 사이에는 메시가 최고의 선수"라면서 "가장 꾸준했다는 점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다.
당연히 호날두의 이름을 언급했다. 하지만 펠레는 호날두보다 메시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둘의 차이점도 지적했다.
펠레는 "좋은 선수들은 많다. 호날두도 있지만, 메시는 더 조직적으로 골을 넣는다는 차이가 있다"면서 "호날두는 예전 브라질 호나우두 같다. 의심할 필요도 없는 좋은 득점원이지만, 나는 메시가 더 좋은 선수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펠레가 생각하는 브라질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