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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슈틸리케호', 또 만난 '아자디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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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의 '슈틸리케호', 또 만난 '아자디 악몽'

    역대 원정서 6경기 무승 악연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11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아시아 최강' 이란을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박종민기자

     

    산 넘어 산이다. 이란 원정서 승리를 노리는 '슈틸리케호'가 '아자디 악몽'과 만난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11일 열릴 이란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이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한국 축구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있는 이란을 상대로 역대전적에서 9승7무12패로 열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이란 원정에서는 2무4패의 일방적인 열세다.

    이번 이란 원정 경기가 열리는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는 최근 10년간 네 차례 경기해 1무3패를 기록했다. 이란을 상대한 최근 3차례 A매치 모두 0-1 패배에 그쳤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 역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나섰던 2014년 11월 원정 평가전에서 0-1 패배를 맛봤다.

    아자디 스타디움은 1000m가 넘는 고지대에 위치한 데다 열악한 경기장 시설과 현지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까지 더해진 탓에 매번 이란 원정은 힘겨울 수밖에 없었다.

    특히 중국에 3-2로 승리한 뒤 시리아와 0-0으로 비긴 '슈틸리케호'는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카타르와 3차전에 이어 이란과 4차전 결과가 더욱 중요해졌다. 카타르를 잡고 이란 원정에서도 승점을 얻어야 현재 조 3위로 밀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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