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텍사스 레인저스가 2년 연속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정상에 올랐다. 당당히 포스트시즌 무대에 선다. 정규리그 내내 부상과 부진 탓에 제몫을 하지 못했던 추신수(34)는 가을의 부활을 위해 비지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댈러스 모닝 뉴스'를 비롯한 텍사스 지역 언론은 24일(한국시간)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며 왼쪽 팔뚝 골절상 이후 처음으로 정상적인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지난 8월16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 도중 상대 투수의 공에 맞아 왼쪽 팔뚝이 부러졌다. 당초 시즌아웃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추신수는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왔다. 포스트시즌 개막에 맞춰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는 현지 보도에 나왔다.
'댈러스 모닝 뉴스'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복귀 시기에 더 앞당겨질 수도 있다. 이 매체는 다음 주말 추신수를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추신수는 "지금은 결과보다는 느낌을 보고있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때 복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오클랜드를 3-0으로 제압하고 2년 연속이자 최근 7시즌 중 4번째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RELNEWS: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