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축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계인의 입을 즐겁게 할 '한식 10선'이 공개됐다.
평창조직위(위원장 이희범)와 한식재단(이사장 윤숙자)은 평창올림픽 'G-500일'을 맞아 26일 K-Style Hub 한식문화관에서 '세계인이 좋아하는 한식 메뉴 10선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식 메뉴 10선에 선정된 음식은 버섯옥수수죽, 메밀감자비빔밥, 황태구이덮밥, 트리플 백김치, 간편잡채, 모던불고기, 롤삼계탕, 단군신화전, 영양한우갈비탕, 구슬떡 등이다.
한식 메뉴 10선은 국내외 음식전문가 10명이 맛, 모양, 테이블 세팅, 먹는 방법 등 총 7대 요소를 기준으로 세 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조직위는 평창올림픽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전 세계인들에게 한식 메뉴 10선을 소개함과 동시에 한식의 세계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리우올림픽이 끝나고 대회 개막이 500일밖에 남지 않으면서 이제 세계의 이목은 평창으로 쏠리고 있다"고 강조하고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한식 메뉴 개발과 함께 올림픽을 위해 대한민국과 평창을 찾는 이들이 한식을 더욱 맛있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식재단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