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배우다'로 시작해, '아~ 구리다'고 끝난다", "배우 외엔 볼 게 없다"
기대작으로 이목을 집중시켰으나, 의외로 혹평만 쏟아지고 있는 영화 '아수라'.
하지만 영화를 찾는 관객의 발길은 끊이지 않는다.
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가 개봉 이틀 만에 73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30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수라'는 지난 29일 하루 동안 1190개의 전국 스크린에서 23만3875명을 동원해 압도적인 차이로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73만5269명이다.
개봉 첫 날 47만 명을 동원한 '아수라'는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오프닝 최대 스코어를 경신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 '비트', '태양은 없다'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 정만식 등이 출연해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