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이적이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직접 시청하면서 OST '깍지'를 작업했다고 밝혔다.
이적의 '깍지'는 열 번째 사운드 트랙으로 3일 밤 12시에 공개된다.
이적이 노래뿐만 아니라 직접 연인의 사랑을 주제로 작사, 작곡까지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깍지'는 슬픈 사랑을 이겨내고, 다시 만나게 된다면 영원을 약속하자는 가사와, 군더더기 없는 세션 연주가 인상적이다.
또한, 담백한 멜로디에 이적의 호소력있는 보이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곡을 탄생시켰다.
이적은 개인 SNS를 통해 "'구르미'를 보며 만든 곡이라 잘 어울리길 빕니다."라고 밝히며 애청자임을 밝혔다.
또한, '깍지'는 발매에 앞서 오는 3일 정오에 티저 공개를 한다. 또, 음원 발매 후 4일 정오에는 뮤직비디오까지 공개된다.
아직 드라마에 삽입되지 않은 이적의 '깍지'가,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어떤 감성을 더할지 기대를 모은다.
시청률과 화제성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OST 또한, 성시경·백지영에 이어 이적까지 가세함으로써 황금라인업의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적은 11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울려퍼지다'를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2월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소극장 콘서트 이후 9개월 만에 대형 공연장에서 팬들을 만나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