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홈경기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클래식 최고 흥행팀은 FC서울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3일 공개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3라운드까지의 각 구단별 평균 유료 관중수에 따르면 서울이 경기당 평균 유료 관중 1만7054명을 기록, 12개 구단 가운데 1위에 올랐다. K리그 클래식은 33라운드를 마치고 상하위 스플릿 시스템에 들어간다.
서울은 평균 총 관중수에서도 1만9629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K리그 클래식에서의 성적은 2위지만, 서울팀답게 흥행은 1위였다.
2위는 K리그 클래식 선두 전북 현대였다. 전북은 유료 관중 1만2107명, 총 관중 1만6407명으로 서울의 뒤를 이었다. 또 수원 삼성이 유료 관중 1만781명, 총 관중 1만1763명으로 3위에 올랐다. 수원 삼성은 성적 면에서는 10위에 그쳤지만, 흥행은 성공한 셈이다.
유료 관중 비율 1위는 포항. 평균 8244명 가운데 97.1%인 8007명이 유료 관중으로 나타났다. 수원 삼성, 전남 드래곤즈 역시 90% 이상의 유료 관중 비율을 기록했고, 12개 구단 평균 유료 관중 비율은 76.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