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엄정화. (자료사진/노컷뉴스)
엄정화가 가수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미니앨범 ‘D.I.S.C.O’ 이후 8년 만이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는 "엄정화와 음반 계약을 맺고 1년여에 걸쳐 앨범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 앨범 녹음은 마무리 단계"라고 5일 밝혔다.
엄정화의 새 앨범은 미스틱 조영철 프로듀서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조영철 프로듀서는 아이유, 브라운 아이드 걸스, 가인 등 독보적인 콘셉트와 음악을 기획하며, 특히 여성 아티스트의 앨범에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히트 메이커다.
엄정화는 미스틱 녹음실과 연습실을 자주 왕래하며 이번 새 앨범에 남다른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3년 데뷔곡 ‘눈동자’를 시작으로 ‘하늘만 허락한 사랑’, ‘배반의 장미’, ‘포이즌’, ‘초대’, ‘몰라’, ‘페스티벌’ 그리고 2008년 ‘D.I.S.C.O’까지 발표곡마다 히트를 치며 여성 아티스트로서 위상을 보여준 엄정화가 이번에는 어떤 콘셉트와 음악, 퍼포먼스를 선보일 지 가요계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엄정화는 가수 활동뿐 만 아니라 영화 ‘오로라 공주’, ‘해운대’, ‘몽타주’ 등 배우로서도 뛰어난 연기를 보여줬으며 지난 2013년 ‘몽타주’로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 배우와 가수 두 분야에서 모두 성공한 독보적인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