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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휩쓴 광안리 청소…'외국인 모녀'의 아름다운 선행

사회 일반

    태풍이 휩쓴 광안리 청소…'외국인 모녀'의 아름다운 선행

    (사진=YTN 페이스북 페이지)

     

    지난 5일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부산·울산을 비롯한 남부지역에는 공사 구조물이 쓰러지고 차량이 휩쓸리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이 가운데 태풍이 지나간뒤 쓰레기로 어지럽혀진 부산 광안리 해변을 청소하는 외국인 모녀의 선행이 알려져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있다.

    지난 5일 YTN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광안리를 청소하는 외국인 모녀들'이라는 제목으로 해변가에 널부러져있는 쓰레기를 치우는 모녀의 사진이 공개됐다.

    게시된 사진에는 엄마로 보이는 한 여성이 장화를 신은채 해변으로 휩쓸려 온 각종 쓰레기를 청소도구를 이용해 끌어모으고 있다.

    그 주변으로는 딸로 추정되는 꼬마아이가 고무장갑을 끼고서 쓰레기를 줍고있는 모습이다.

    두 사람은 내리쬐는 햇볕이 뜨거운듯 모자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YTN 페이스북 페이지)

     

    해당 사진은 약 620여건 공유되면서 SNS를 통해 널리 퍼졌고, 이를 접한 네티즌들의 칭찬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임에도 피해복구를 위해 누구보다 앞장선 모습에 감동했으며 본받아야 한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정**는 "솔선수범해 정말 좋은일 하는 분들이다"라면서 "본받아야할 자세다"라고 했으며 김**도 "우리나라 광안리 아닌가? 우리도 저런 시민의식 갖도록 해야한다"고 전했다.

    김**은 "이런게 제대로된 시민의식이다"라면서 "멋있고 이쁘고 자랑스럽다. 좋은 모습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는 "너무 감동적이다"며 "솔선수범하시는 저런분들 포상하는 법은 어디없는건가. 아무튼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게시된 사진에 달린 댓글에 따르면 당시 광안리 해변에는 외국인 모녀 이외에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 봉사자들도 해안가로 밀려온 쓰레기를 줍는 등 주변 정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광안리 해변에 있었다는 허**는 "아이들 데리고 시민분들도 봉사자분들도 많이 오셨다"면서 "사진 밖에 피해복구하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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