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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불꽃 튄 지하철 '탈선'이 훈련 둔갑한 현장

사건/사고

    [영상] 불꽃 튄 지하철 '탈선'이 훈련 둔갑한 현장


    6일 인천교통공사 내부 제보자가 공개한 동영상에는 지난 8월 7일 남동구 운연차량기지에서 발생한 인천지하철 2호선 탈선사고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영상에는 총 2량으로 구성된 사고 열차가 운영차량기지 내부에서 검사고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기관사가 탑승해 수동운전으로 이동하던 열차는 바퀴 부분에서 갑자기 불꽃을 일으키며 후미 열차가 탈선해 기둥에 부딪히며 멈춰 섰다. 기관사가 비상제동 장치를 작동시켜 다행히 큰 사고는 면할 수 있었다.

    열차의 속도가 조금 더 빨랐거나 비상제동이 늦었다면 열차와 선로 등이 크게 파손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공사 측은 '비상복구 모의훈련'이었다며‘거짓’과 ‘은폐’로 일관해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지탄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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