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태풍 '차바'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제주와 부산, 울산 등 경남지역 거주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금융지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카드는 이번달부터 12월까지 청구되는 신용카드 이용금액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하기로 했다.
유예기간 동안 신용카드 일시불과 할부,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등의 이자 발생분은 모두 면제된다.
또한 이번달 5일부터 11월 말까지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을 이용할 경우 수수료와 이자를 30% 감면해준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만기가 도래한 경우 자동으로 만기를 연장하고 수수료와 이자는 30% 감면해준다.
특별금융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고객은 해당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삼성카드 대표전화(1588-8700)를 통해 10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