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나영이 카메라 울렁증이 있다고 고백했다.
김나영은 18일 오후 4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 앨범 ‘프롬 더 하트(From The Hear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카메라가 너무 무서워서 방송 출연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누군가 나에게 집중하면 가슴이 울렁거리고 눈물이 난다. 학창 시절 발표할 때 자주 울기도 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더 많은 분들에게 내 목소리와 얼굴을 알리면 좋겠지만, 잘 해내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크다”며 “조금 더 기량을 키우고 난 뒤 방송에서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총 10곡이 담긴 김나영 첫 번째 정규 앨범은 이날 0시 공개됐다. 타이틀곡 ‘꺼내본다’는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보낸 뒤 이별의 아픔을 노래한 곡으로, ‘어땠을까’를 탄생시킨 작곡가 김세진과 작곡팀 로하이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곡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