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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의 거센 도전, KLPGA는 막을 수 있을까

    'LPGA 활약' 이미향 국내 무대 첫 승 도전, 김해림·박성현 등과 경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미향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고국 무대 첫 승에 도전한다.(사진=KLPGA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미향(23.KB금융그룹)이 국내 무대 첫 승을 노린다.

    이미향은 21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골프장 산길·숲길 코스(파72·680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 공동 선두가 됐다.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인 이미향은 김해림(27.롯데)과 선두 자리를 나눠 가졌다. 단독 선두로 출발한 김해림은 3타를 더 줄였다.

    지난 8월 '보그너-MBN여자오픈'에서 준우승했던 이미향은 "KLPGA에서 첫 우승을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서 하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훌륭한 선수들이 많아서 부담을 버리고 치겠다"고 우승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올 시즌 8승에 도전하는 박성현(23.넵스)도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박성현은 5타를 줄여 공동 6위에서 공동 3위(9언더파 135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선두 그룹과 격차는 1타에 불과해 치열한 우승을 예고했다.

    안시현(32.골든블루)과 공동 3위에 자리한 박성현은 "마지막까지 집중을 잘했다는 것에 만족한다"면서 "전체적으로 샷이나 퍼트 감이 나쁘지 않아서 3,4라운드는 더 잘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올 시즌 박성현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자리매김한 고진영(21.넵스)도 이틀 연속 4언더파를 쳐 공동 5위(8언더파 136타)로 상위권 성적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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