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과 대구FC가 4년 만에 부활한 R리그에서 우승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 시즌을 앞두고 23세 이하(챌린지 22세 이하) 의무출전 정책에 따른 선수들의 안정적인 K리그 적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4년 만에 R리그를 다시 시작했다.
올 시즌 R리그는 K리그 클래식 6팀(전북·수원·서울·성남·울산·인천)과 K리그 챌린지 8팀(부산·대전·대구·서울 이랜드·부천·고양·안산·충주)이 참가해 소속 리그가 아닌 지역으로 조를 나눴다.
A조는 수원, 서울, 성남, 인천, 서울 이랜드, 부천, 고양, 안산까지 수도권을 연고로 하는 팀이 모여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14라운드를 치렀다. B조는 전북, 울산, 부산, 대전, 대구, 충주가 배정돼 15라운드를 소화했다.
A조는 승점 29점의 FC서울이 우승했다. 수원 삼성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A조의 득점 1위는 9골의 한홍규(안산), 도움 1위는 김현규(서울 이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