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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복귀' 박주호 "합류 위해 몸 만들면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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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팀 복귀' 박주호 "합류 위해 몸 만들면서 준비했다"

    • 2016-11-08 18:33
    대표팀에 승선한 박주호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오랜만에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박주호(도르트문트)가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했다. 11일 캐나다와 평가전, 15일 우즈베키스탄과 치르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5라운드를 대비하기 위함이었다.

    이날 훈련에는 그간 대표팀에서 볼 수 없었던 얼굴도 눈에 띄었다. 바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박주호였다.

    박주호는 지난 3월 27일 태국과 평가전 이후 7개월이 넘도록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소속팀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자 자연스레 대표팀에서의 입지도 좁아졌다.

    박주호는 비록 소속팀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대표팀 합류를 위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는 "대표팀 합류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지만 기회가 닿지 않았다"며 "그래도 최대한 몸을 만들면서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박주호를 다시 부른 슈틸리케 감독은 그를 캐나다전에서 45분간 기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주호는 "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동료들과 잘 어우러져서 우즈베키스탄전까지 좋은 분위기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랜만에 합류한 대표팀. 박주호가 짊어져야 할 부담감도 적잖다. 대표팀의 왼쪽 수비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숙제를 떠안았다. 그는 "실점은 수비 전체의 실수이긴 하지만 수비수가 너무 자주 바뀌면 그간 맞춰왔던 간격이 무너지기도 한다"고 설명하고 "선수들과 대화하면서 맞추고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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