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축구가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각)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 국립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와 2016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조별예선 D조 1차전에서 0-2로 패했다.
독일, 멕시코, 베네수엘라와 D조에 속한 한국은 8강 진출을 위해 멕시코와 1차전 승리에 집중했다. 하지만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열세에 그치며 2골차 완패를 당했다.
후반 10분 재클린 크라우드에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44분 키아나 팔라시오스에 쐐기골까지 얻어맞았다. 이날 경기에서 멕시코가 20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동안 한국은 단 3개의 슈팅에 그쳤다. 그나마 유효 슈팅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