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 '꽃길' 콘셉트 포토(사진=젤리피쉬 제공)
걸그룹 아이오아이·구구단 멤버로 활동 중인 김세정이 첫 솔로곡으로 '꽃길'을 걸었다.
김세정은 23일 0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꽃길'을 공개했다. 이 곡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멜론, 네이버뮤직, 지니, 엠넷,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등 7개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꽃길'은 KBS 예능 프로그램 '어서옵SHOW'에서 김세정이 어머니에게 쓴 편지를 토대로 블락비 지코가 즉흥적으로 작업한 곡으로 화제를 모았다. 방송 이후 팬들의 음원 발매 요청이 쇄도, 김세정의 소속사인 젤리피쉬의 음악 채널 통합 브랜드 '젤리박스' 세 번째 프로젝트로 발표됐다.
서정적인 피아노 아르페지오로 시작되는 '꽃길'은 잔잔한 기타 리프와 후반부 고조되는 스트링 선율이 아름다운 멜로디를 이루고 있다.
특히 김세정은 '한 송이 꽃을 피우려 작은 두 눈에 얼마나 많은 비가 내렸을까', '겨울이 와도 마음속에 봄 향기가 가득한 건 한결 같이 시들지 않는 사랑 때문이죠' 등 어머니를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이 담긴 가사를 진심어린 목소리로 전하며 곡의 감동을 배가시킨다.
김세정은 Mnet '프로듀스101'에서 최종 순위 2위에 올라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 멤버로 선발됐다. 방송 당시 "엄마, 오빠, 우리 셋이서 바닥부터 힘들게 살아왔는데, 앞으로 꽃길만 걷게 해드릴게요. 사랑해요"라는 소감을 밝혀 감동을 자아낸 바 있다.
지난 6월 젤리피쉬 신인 걸그룹 구구단 멤버로 정식 데뷔의 꿈을 이룬 김세정은 공개 직후 차트를 휩쓴 첫 솔로곡 '꽃길'로 다양한 음악 무대에 서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