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방송화면 캡처.
신동엽을 비롯해 모든 크루들이 '이세영 논란'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3일 tvN 'SNL 코리아' 시즌 8에서는 호스트로 걸그룹 마마무가 출연했다.
출연자들은 마무리 부분에서 호스트였던 마마무의 인사가 끝난 후 잠깐의 시간을 더 가졌다.
신동엽은 “마마무에게 혹시 피해가 갈까 해서 이제야 말씀 드린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한 주 동안 불편함과 실망을 느끼셨을 많은 분들에게 'SNL 코리아'를 대표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잘못된 행동이었고 잘못된 생각이었다. 한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잘못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탁재훈은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죄송하다”고 덧붙였고, 신동엽을 비롯해 모든 크루들이 함께 90도로 허리를 숙이며 인사했다.
인사 후 신동엽은 “마음이 무거우시겠지만, 염치 불구하고 다음 주에 찾아뵙겠다”고 방송을 마무리했다.
앞서 이세영은 성추행 논란에 휩싸여 비난의 화살을 받았다. 지난달 26일 tvN 'SNL코리아 시즌8' 공식 페이스북에 'B1A4 캐스팅 비화'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영상 속 행동이 문제였다.
영상에서 이세영은 B1A4 멤버들의 민감한 신체 부위를 만지는 행동을 취했다. 이를 본 B1A4 팬들은 강한 분노를 표했고, 이세영이 앞서 그룹 인피니트 멤버들에게도 비슷한 행동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다.
이에 'SNL코리아' 측과 이세영은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비난이 계속됐다. 이런 가운데, 이세영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논란이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