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박상현(33, 동아제약)이 일본 무대 첫 승을 거뒀다.
박상현은 4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 골프장(파70·7023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JT컵 마지막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최종 13언더파 정상에 올랐다. 일본 무대 진출 후 첫 우승이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을 거둔 박상현은 2014년부터 일본과 한국으르 오가며 활약했다. 우승 전까지 최고 성적은 2014년 쯔루야 오픈 2위였다.
박상현의 우승과 함께 올해 JGTO에서 한국 선수들이 거둔 우승은 8승이 됐다. 김경태(30, 신한금융그룹)가 3승을 거뒀고, 송영한(25, 신한금융그룹), 조병민(27), 박준원(30, 하이트진로), 조민규(28), 박상현이 5승을 합작했다.
박상현은 3라운드까지 고다이라 사토시(일본)에 3타 뒤진 공동 2위였다. 하지만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냈고, 고다이라가 마지막 18번홀 보기를 범하면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