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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삼성, 새해 첫날 5연승 휘파람…2위 KGC도 승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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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두 삼성, 새해 첫날 5연승 휘파람…2위 KGC도 승전보

    삼성 라틀리프 (사진 제공=KBL).

     

    프로농구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서울 삼성과 안양 KGC인삼공사가 새해 첫날 나란히 기분좋은 승리를 신고했다.

    1위 삼성은 1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26점 13리바운드로 활약한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앞세워 89-74로 크게 이겼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해 시즌 전적 19승6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를 굳게 지켰다.

    2위 안양 KGC인삼공사는 울산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74-63으로 승리해 18승7패로 1위 삼성과의 1경기차 간격을 유지했다.

    2쿼터 초반 18점차로 앞서가던 KGC인삼공사는 3쿼터 막판 역전을 허용했으나 김기윤과 전성현, 이정현의 3점슛을 앞세워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데이비드 사이먼은 30점을 올렸고 오세근은 10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기록을 남겼다.

    한편, 원주에서는 부산 kt가 홈팀 원주 동부를 82-74로 꺾고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리온 윌리엄스가 17점 14리바운드를 올렸고 김우람과 이재도가 나란히 16, 15점씩 올리는 등 모처럼 국내선수의 득점이 고르게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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