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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릉 '병마용'도 짝퉁 등장…관광객들 분통

아시아/호주

    진시황릉 '병마용'도 짝퉁 등장…관광객들 분통

    사진=웨이보

     

    "중국에서 가짜 병마용을 구경했다"는 관광객들의 불만이 잇따르면서 당국이 뒤늦게 단속에 나섰다.

    신화통신은 지난 12일 "중국 산시성 린퉁구의 공안 당국이 11일 밤 가짜 병마용을 전시한 쑤위안 진시황릉을 급습해 가짜 병마용 40여 개를 소각했다"고 보도했다.

    쑤위안 진시황릉은 진짜 병마용이 전시된 진시황릉과 같은 린퉁구에 위치해 있어 관광객들이 헷갈리기 쉽다.

    당국은 "무면허 가이드와 불법 택시기사들이 고액의 수수료를 받고 순진한 관광객들을 가짜 진시황릉으로 끌여들였다"며 "관광객을 혼란스럽게 하고, 여행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를 단속에 나섰다"고 밝혔다.

    1974년 한 농부가 우물용 땅을 파다가 발견한 진시황릉 병마용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국제적 관광명소다. 7천 개의 병마용이 보존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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