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사진=크리스탈 팰리스 트위터)
이청용(29, 크리스탈 팰리스)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청용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볼턴 원더러스와 재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샘 앨러다이스 감독 부임 이후 이청용은 주로 FA컵에 나서고 있다. 0-0으로 비겼던 8일 볼턴과 FA 3라운드에서도 풀타임을 뛰었고, 볼턴과 재경기 역시 교체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일 아스널전, 15일 웨스트햄전 모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볼턴은 이청용의 친정팀이다. 하지만 현재 3부리그까지 떨어진 상태. 이청용은 90분 동안 볼턴 사냥에 앞장섰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3부리그 볼턴에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3분 제임스 헨리에게 한 방을 얻어맞았다. 하지만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투입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벤테케는 후반 23분 머리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32분 오른발로 역전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