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사진=ESPN 영상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 잡기에 나섰다.
영국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여름 1년 계약을 한 이브라히모비치와 2년 계약 연장을 원한다"고 전했다. 연장 계약에 성공하면 이브라히모비치는 2019년 여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끝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했다. 계약기간은 1년. 구단 옵션으로 1년 추가계약이 포함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적지 않은 나이가 걱정이었기 때문.
하지만 나이가 무색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치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경기 중 20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터뜨렸다. 디에고 코스타(첼시),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와 득점 공동 선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첫 20경기에서 이브라히모비치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15골의 뤼트 판 니스텔루이와 드와이트 요크가 전부다. 로빈 판 페르시(페네르바체)도 첫 20경기에서 14골을 넣은 경험이 있다. 프리미어리그 외 경기를 포함하면 19골이다.
더 선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고위층은 은퇴 후에도 이브라히모비치가 코치직을 맡아주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