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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KB금융그룹과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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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첫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KB금융그룹과 손잡았다

    덴마크와 헝가리, 일본과 차례로 격돌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1년 앞둔 다음달 9일부터 덴마크와 헝가리, 일본을 차례로 상대하는 2017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를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치른다.(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국내 최초의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평창의 꿈'은 시작됐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24일 KB금융그룹이 국내 최초로 열리는 국제 친선 아이스하키대회인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부터 남,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는 등 한국 아이스하키 발전에 함께하고 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가오는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후원 배경을 설명했다.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는 IIHF가 대표팀 경기를 위해 만든 각 리그 휴식기에 유럽에서 열린 국제 친선 아이스하키 대회다. 하지만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우리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과 함께 아이스하키 열기 확산을 위해 2017년 첫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를 유치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지난해 4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2016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 대회에서 34년 만에 일본을 격파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고, 11월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헝가리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에서 사상 첫 우승도 맛봤다.

    가파른 상승세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아이스하키 대표팀에 국내에서 열리는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는 안방에서 강팀을 상대할 기회다.

    IIHF 세계랭킹 23위의 한국과 맞설 상대는 덴마크(13위)와 헝가리(19위), 그리고 '영원한 숙적' 일본(21위)이다. 한국은 평창 동계올림픽 D-365인 2월 9일 덴마크를 시작으로 10일 헝가리, 11일 일본과 차례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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