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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더걸스, 데뷔 10년 만에 해체

    (자료사진/황진환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가 데뷔 10년 만에 해체한다.

    26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멤버들 간에 또, 회사와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누고 의논을 한 결과 원더걸스 해체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맴버 중 유빈과 혜림은 재계약을 체결, 향후 음악, 연기, MC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예은과 선미는 고민 끝에 스스로의 길을 새로 개척하고자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

    2007년 데뷔한 원더걸스는 '텔 미', '쏘 핫', '노바디' 등의 히트곡을 내놓은 국내 대표 걸그룹이다.

    이들은 잇따른 멤버 탈퇴와 교체로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2015년 3년의 공백 끝에 4인조로 컴백해 건재를 입증했다. 지난해 7월에는 멤버들의 첫 자작곡인 '와이 소 론리'를 발표해 음악적으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원더걸스는 지난 10년간 응원해준 팬들을 위해 데뷔 10주년인 오는 2월 10일에 마지막 디지털 싱글을 공개할 예정이다.

    다음은 JYP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JYP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난 10년 간 항상 함께 해 왔던 원더걸스의 해체 소식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멤버들 간에 또, 회사와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누고 의논을 한 결과 그룹 원더걸스는 해체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맴버 중 유빈과 혜림은 저희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음악, 연기, MC 등 다방면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또한, 예은과 선미는 많은 고민 끝에 스스로의 길을 새로 개척하고자 아쉽지만 회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멤버들은 지난 10년 간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던 팬 분들께 감사 인사의 의미로 데뷔 10 주년인 2월 10일에 마지막 디지털 싱글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저희 JYP 엔터테인먼트와 원더걸스 멤버들은 모두 지난 10년 간의 원더걸스의 대장정에 함께 해 주셨던 전세계의 팬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떠나는 멤버와 남은 멤버 모두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서로 돕고 의논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NEWS: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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