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러스엔터프라이즈 제공
지난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30·로러스엔터프라이즈·몬스터그룹)이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에서 시차적응을 마치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정찬성은 오는 2월 5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04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데니스 버뮤데즈(31, 미국)와 맞붙는다. 조제 알도(브라질)와 타이틀전 이후 3년 6개월 만의 UFC 복귀전이다.
정찬성이 마지막 훈련지로 택한 곳은 '절친' 벤 헨더슨(미국)이 소속된 글렌데일의 MMA랩. 그는 격투기 훈련에 최적화된 이 곳의 시설을 이용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고, 준비한 전략을 가다듬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에서 동행한 훈련 파트너 두 명이 정찬성의 훈련을 돕고 있다. 정찬성은 작년 11월 초부터 한 달간 MMA랩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온 후 만족감을 표시한 바 있다.
정찬성은 27일 소속사를 통해 "이번 경기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어려운 시기에 대한민국의 강함을 알리고 우리의 저력을 보여줄 기회다"라고 말했다. 오는 2월 1일 결전지 휴스턴으로 이동한다.
앞서 정찬성은 로러스엔터프라이즈와 국내 최고 대우로 전속 소속사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