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형 기자/자료사진
3년 6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호쾌한 1라운드 KO승을 거둔 '코리안 좀비' 정찬성(30)이 보너스까지 챙겼다.
UFC는 5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04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 직후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수상자로 정찬성과 마르셀 포르투나를 선정했다. 상금은 각각 5만 달러(약 5700만원).
긴 공백에도 불구하고 정찬성은 이날 랭킹 9위 강자 버뮤데즈를 1라운드 2분 49초 만에 오른손 어퍼컷으로 KO시켰다. 초반에 다소 고전했지만 서서히 페이스를 찾았고, 빈틈이 보이자 본능적으로 주먹을 날려 경기를 끝냈다.
UFC에서 4승1패를 기록 중인 정찬성은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보너스만 5번 받았다. 이날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외에 레오나르도 가르시아 전에서 '서브미션 오브 더 나이트', 마크 호미닉 전에서 'KO 오브 더 나이트', 더스틴 포이리에 전에서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와 '서브미션 오브 더 나이트'를 가져갔다.
한편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는 여성부 스트로급 경기에서 맞붙은 제시카 안드라데와 안드레 힐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