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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빙속 장거리 간판' 김보름, 평창 리허설 한국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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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女 빙속 장거리 간판' 김보름, 평창 리허설 한국新

     

    한국 여자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보름(강원도청)이 평창올림픽 최종 모의고사에서 값진 기록을 세웠다.

    김보름은 9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3000m에서 4분3초85로 6위에 올랐다.

    메달은 무산됐지만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다. 자신이 세운 한국 신기록(4분4분62)을 0.78초 줄였다.

    후반 역주가 돋보였다. 김보름은 6조 인코스로 나서 첫 200m에서 20초 45로 전체 12명 중 9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1800m 지점부터 스피드를 끌어올린 김보름은 1위 이레인 뷔스트(네덜란드)와 격차를 4초 안으로 줄이며 경기를 마쳤다.

    오는 19일 개막하는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전망도 밝혔다. 이날 김보름의 경쟁자로 꼽히는 일본의 미호 타카기는 4분4초50으로 8위에 머물렀다.

    특히 김보름에게는 주종목인 매스스타트를 위한 전초전이다. 김보름은 오는 12일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우승을 노린다.

    남자 5000m에서는 이승훈(대한항공)이 결장한 가운데 장거리 황제 스벤 크라머(네덜란드)가 정상에 올랐다. 6분6초82의 기록으로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10일 대회 둘째날은 남녀 500m와 남녀 팀 추월 경기가 펼쳐진다.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여자 500m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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