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WBC 대표팀 감독이 13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현 우루마시 구시카와 구장 앞에서 열린 우루마시의 환영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팀이 하나가 되어 WBC 우승을 향해 힘을 내기를 바라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겠습니다"
일본 오키나와현 우루마시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대표팀이 우루마시 대표단으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소집 후 첫 훈련을 위해 13일 오전 우루마시 구시카와 야구장에 모인 대표팀은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이노카와 세이지 부시장과 지역 관계자들이 주최한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
이노카와 세이지 부시장은 "대표팀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곳 우루마시에 캠프를 차린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지역 초중고 야구 관계자들에게는 큰 기쁨이 될 것이다. 야구뿐만 아니라 지역 스포츠 진흥 전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표팀 주장 김재호가 우루마시 환영행사에서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이어 우루마시 측은 대표팀에 꽃다발과 지역 기업들이 준비한 여러 기념품을 증정했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이렇게 환영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여러 팀들이 이곳에서 전지훈련을 했지만 한국 대표팀이 훈련하는 것은 처음일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