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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北대사 "수사결과 못 믿겠다"…북한 배후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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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철 北대사 "수사결과 못 믿겠다"…북한 배후설 부인

    • 2017-02-20 16:45
    강철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대사 (사진=박초롱 기자)

     

    강철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는 20일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해 "말레이 경찰 수사결과를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강 대사는 이날 말레이시아 외교부에 소환돼 비공개 회의를 한 뒤 회견을 통해 "말레이시아 경찰이 전날 회견에서 잘못된 주장을 했다. 말레이시아의 정당하지 못한 행동과 모순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19일 중간수사결과 발표에서 북한 출신 용의자들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강철 대사는 "사건 발생 7일이 지났지만 사망 원인에 대한 명확한 증거는 없다"면서 "말레이시아 경찰의 수사를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의 유일한 혜택을 보는 것은 한국"이라며 "말레이시아 정부는 한국 정부와 결탁해 북한이 배후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강 대사는 말레이시아 경찰청과 북한 당국의 공동조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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