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스타 김보름을 앞세운 한국 여자대표팀인 21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팀추월 경기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김보름-노선영-박지우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21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3분6초67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승은 개최국 일본(3분00초08)이 차지했다.
중국과 함께 2조에서 경기를 시작한 대표팀은 첫 바퀴에서 38초36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그러나 앞서 경기를 펼친 일본의 기록을 따라잡지 못하고 6.59초 차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열린 여자 3000m에서 4분7초80의 기록으로 다카기 미호(일본·4분5초75)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김보름은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은메달을 신고했다.
김보름은 23일 열리는 매스스타트에 출전해 다시 한번 금메달 사냥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