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박종민 기자)
가수 홍진영이 트로트 차트에서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 9일 신곡 '사랑한다 안한다'를 발표하고 컴백한 홍진영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2주 연속 트로트차트 1위에 오르며 인기몰이 중이다.
'사랑한다 안한다'는 동양적인 리듬에 애절한 감성을 담은 오리엔탈풍의 세미 트로트곡이다. 사랑에 빠진 여자가 꽃잎을 하나씩 떼어내며 사랑을 확인하는 내용을 담은 노래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이 곡은 발매와 동시에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른데 이어 트로트차트 1위에 올랐다. 특히 2위 '산다는 건', 3위 '엄지척', 5위 '사랑의 배터리' 등 홍진영의 노래들이 차트 상위권에서 '줄 세우기'를 연출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관계자는 "홍진영은 트로트 가수 중 유일무이하게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성으로 차트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신곡 '사랑한다 안한다'를 통해 트로트의 전성기를 다시 한 번 이끄는데 성공, 트로트 퀸의 위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