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사진=노컷뉴스DB)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2017시즌 마무리 투수 중 '티어 2등급'으로 평가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24일(한국시간) 칼럼을 통해 2017시즌 마무리 투수로 활약할 22명의 순위를 선정했다. 티어 1등급 마무리 투수로 켄리 젠슨(LA 다저스)와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가 이름을 올렸고 오승환은 잭 브리튼(볼티모어 오리올스), 로베르토 오수나(토론토 블루제이스), 크레익 킴브렐(보스턴 레드삭스) 등 8명과 함께 티어 2등급에 포함됐다.
브리튼이 2등급 1위를 차지했고 오승환이 뒤를 이었다. 전체 랭킹으로는 4위에 해당하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1.92,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92, 9이닝당 11.6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오승환의 성적을 소개하면서 '데뷔 시즌 3개월만에 마무리 보직을 맡아 뛰어난 탈삼진 능력과 제구력을 뽐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