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YP엔터테인먼트/쏘스뮤직 제공)
'대세' 걸그룹 두 팀이 음원 차트 꼭대기에서 만났다.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와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가 그 주인공이다.
트와이스와 여자친구는 6일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 경쟁에 한창이다.
트와이스는 신곡의 공세 속에도 지난달 20일 공개한 '낙낙(KNOCK KNOCK)'으로 멜론과 엠넷에서 1위(이하 오후 3시 기준)를 지키고 있다.
'낙낙'은 신나는 하우스비트 음악으로, 트와이스 특유의 발랄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12시가 되면 닫혀요. 조금만 서둘러줄래요' 등의 가사를 통해 마음의 문을 열어달라는 귀여운 외침을 전한다.
여자친구는 이날 공개한 '핑거팁(FINGERTIP)'으로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올레뮤직, 벅스, 지니에서 1위에 올라 있다.
'핑거팁'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당차고 주체적인 소녀들의 사랑방식을 표현한 곡으로, '탕탕탕 핑거팁~'이라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돋보인다.
트와이스와 여자친구는 지난해 음원 차트에서 '억' 소리 나는 인기를 끌었다.
트와이스는 '치어 업(CHEER UP)'으로, 여자친구는 '시간을 달려서'로 나란히 누적 스트리밍 1억 회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지난달 먼저 컴백해 보름이 지난 현재까지 인기를 끌고 있는 트와이스가 '낙낙'으로 롱런 굳히기에 들어갈지, 이전과 180도 달라진 '파워 시크' 콘셉트로 돌아온 여자친구가 '핑거팁'으로 정상 탈환에 성공할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