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사진=노컷뉴스DB)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한 뒤 메이저리그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합류한 오승환이 복귀 후 첫 실전 등판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오승환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회 등판해 1이닝동안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오승환은 2사 후 에두아루도 에스코바에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존 라이언 머피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불을 껐다.
오승환은 WBC 서울라운드에서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3⅓이닝 1피안타 6탈삼진 활약을 펼쳤다. 한국이 조기 탈락해 오승환은 12일 미국으로 돌아갔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실전 등판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