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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보다 알맹이'…하이라이트, 차트 4곳 1위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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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껍데기보다 알맹이'…하이라이트, 차트 4곳 1위 저력

    (사진=어라운드어스 제공)

     

    결국 중요한 건 껍데기가 아닌 알맹이였다. 그룹 하이라이트(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가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하이라이트의 첫 번째 미니앨범 '캔 유 필 잇?(Can You Feel It?)' 타이틀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는 22일 멜론, 지니, 네이버 뮤직, 소리바다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4곳에서 정상(오전 9시 기준)에 올랐다.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는 얼터너티브 락 기반에 강렬한 EDM 사운드가 가미된 팝 댄스곡이다. 곡 작업에 참여한 용준형은 앞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신나는 분위기의 댄스곡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를 드리고자 만든 곡"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라이트는 이 곡으로 음악 팬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앨범을 발매하자마자 차트 정상을 찍으며 기분 좋게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독자 회사를 설립한 이후 첫 앨범으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기록이다.

    그룹 비스트 출신인 이들은 지난해 12월 이전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를 떠나 독자 회사 어라운드어스를 설립했는데, 이번 앨범을 내기까지의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기존 소속사인 큐브와 '비스트' 팀명 사용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었기 때문이다.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은 고심 끝에 하이라이트라는 새로운 팀명을 택했다. 낯선 이름으로 활동하게 됐다는 점에서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이들은 보란 듯이 신곡으로 차트 정상에 오르며 결국 중요한 건 껍데기가 아닌 알맹이라는 걸 보여줬다.

    멤버 이기광은 22일 자신의 SNS에 "지금까지도 1위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새로운 출발에 있어 걱정도 많았지만,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들어주셔서 진심으로 너무나 행복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하이라이트는 본격적인 신곡 활동에 나선다. 22일 오후 6시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을 통해 예능감을 뽐낼 예정이며, 23일 생방송되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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