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미네소타 박병호.(사진=노컷뉴스DB)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행운의 결승타를 때렸다.
박병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스펙트럼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 미네소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2-2로 팽팽하던 3회초 2사 1,2루에서 2루수와 좌익수 사이로 절묘하게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를 때려 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의 타점은 미네소타의 결승점이 됐다.
박병호는 6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뒤 7회 대수비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359가 됐고 4홈런, 9타점, 8득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