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4일만에 세월호 선체가 물 위로 완전히 떠올랐다.
해양수산부는 25일 오후 9시 15분쯤 반잠수식 선박 부양에 성공해 세월호 선체 전체가 수면위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9m 가량 물에 잠겨있던 세월호 선체도 물 밖으로 나오면서 세월호 선체에 고여있는 바닷물도 자연히 배출된다.
이후 완전부양 이후에도 남아있는 해수와 잔존유 배출 작업이 이어진다.
해수부는 세월호 선체와 반잠수선의 고박 작업까지 감안해 3~5일이 지난 이달말쯤 목포신항으로 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