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김주찬. (사진=KIA 제공)
KIA 타이거즈 주장 김주찬이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개막전에서 1500안타 달성을 노린다.
31일 현재 통산 1498안타를 기록 중인 김주찬은 이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전에서 안타 2개를 추가하면 1500안타를 달성하게 된다.
김주찬이 1500안타를 달성할 경우 KBO 리그 통산 28번째이며, KIA 소속으로는 2008년 이종범과 지난 시즌 달성한 이범호에 이어 3번째다.
2000년 2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김주찬은 그해 4월 16일 해태전(KIA 전신)에서 프로 첫 안타를 신고했고, 이듬해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후 2012년 8월 15일 사직 SK 와이번스전에서 개인 통산 1000안타를 달성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안타는 2016년 기록한 167안타다. 한 경기 최다 안타는 2010년 4월 11일과 2014년 6월 10일에 기록한 5안타다. 상대는 모두 한화였다.
지난해 4월 15일 광주 넥센전에서 개인 첫 번째이자 KIA 구단 역사상 최초의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하고, 본인의 한 시즌 최다 득점, 안타, 홈런, 루타, 타점을 포함한 모든 타격 지표에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김주찬은 올 시즌 첫 KBO 기념상 달성에 도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는 김주찬이 1,500안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