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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로 세월호 대참사가 3주기를 맞는다.
어느덧 3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온전한 진상 규명은 이뤄지지 않은 채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은 여전히 깊은 상처로 신음하고 있다.
특히 3년 전 전남 진도 앞 깊은 바닷속으로 사라졌던 가족의 육신을 지금까지 확인하지 못한 미수습자 9명 가족들의 고통과 슬픔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3년 만에 인양돼 목포신항 육상에 거치된 세월호가 바로 눈앞에 있지만, 미수습자 가족들은 그토록 그리던 가족을 아직도 만나지 못하고 있다
노란 리본 물결 가운데 걸린 남편 사진을 어루만지며 "며칠만 기다려요, 며칠만"이라 되뇌는 단원고 양승진 교사 아내 유백형 씨…
"남편 손톱과 발톱 하나까지 다 찾고 싶다"는 유 씨 말에는 남편 양승진 교사에 대한 애끊는 그리움이 절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