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볼티모어 김현수.(사진=노컷뉴스DB)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5일만에 선발 출전의 기회를 얻었으나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지난 1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후 대타와 대수비로 각각 한차례 경기에 나섰다. 김현수는 올해 팀이 치른 14경기 가운데 6경기에서만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해 안타 생산에 실패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78에서 0.238로 낮아졌다.
김현수는 1회초 삼진을 당했고 3회초에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6회초 공격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김현수는 1-1로 팽팽하던 9회초 1사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대주자로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연장 10회초 J.J 하디의 결승타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