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 쑤닝 장진둥 회장이 팀 미팅을 통해 최용수 감독의 경질은 없다고 선언했다. (사진=시나스포츠 캡처)
최용수 감독이 계속 중국 장쑤 쑤닝 지휘봉을 잡는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25일 "쑤닝 그룹 장진둥 회장이 24일 밤 선수단 미팅을 통해 최용수 감독으로 계속 간다는 공식 발표를 했다"고 전했다.
장쑤 쑤닝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4연승으로 일찌감치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중국 슈퍼리그에서는 6경기째 승리 없이 2무4패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상황.
덕분에 25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AFC 챔피언스리그 5차전이 끝나면 최용수 감독이 경질된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현지 언론들은 리진위 15세 이하 감독이 감독 대행을 맡거나, 파비오 카펠로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장진둥 회장은 "현재 슈퍼리그에서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팀으로서 책임을 함께 나눠야 한다. 최용수 감독이 빨리 팀을 안정시키길 바란다. 주위 잡음은 신경쓰지 말고, 목표를 향해 가야 한다. 성적으로 입증해야 한다"고 최용수 감독의 경질은 없음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당장의 성적보다는 목표대로 가겠다는 선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