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우내 불타오른 촛불로 꽃피운 5월 9일 조기대선이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여정에 함께하고 있는 우리는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요? 그 길잡이가 될 만한 문화계 인사들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레드벨벳 아이린·슬기 "좋은 미래 위해 꼭 투표하세요!"<계속>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왼쪽)과 슬기(자료사진)
"나라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고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요?" (아이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권리를 행사할 소중한 기회죠." (슬기) 인기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25·배주현)과 슬기(23·강슬기)에게 5월 9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나에게 투표란 어떤 의미인지' 묻자 돌아온 대답이다.
국내외를 오가며 그룹·개인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아이린과 슬기는 오는 5월 4, 5일 양일간 실시되는 사전투표 기간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예정이다.
"유례없는 조기대선이라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뜨거운 만큼, 저도 왠지 긴장되네요. 아쉽게도 투표일인 5월 9일에는 예정된 스케줄이 있어서 멤버들과 사전투표 기간을 활용하려고 해요." (아이린)
"우리나라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대통령을 뽑는 일인 만큼, 신중하게 고민한 뒤에 투표할 생각이에요. 개인적으로 대선 투표는 이번이 처음이라 잊지 못할 뜻깊은 순간이 될 것 같아요." (슬기)
아이린은 새롭게 선출될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을 묻자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답했다.
"국민들이 다양한 꿈을 꾸고, 자유롭게 그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슬기는 '이상적인 대통령상'에 대해 "나라과 국민을 사랑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나라와 국민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그래서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과 존경을 받아 길이길이 기억될 수 있는 대통령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역대 대선에서 20대 투표율은 평균을 밑돌았다. 하지만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 조사에서는 20대 등 젊은층의 투표율이 상당히 높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20대 청춘 스타 아이린과 슬기 역시 마찬가지로 적극적인 투표 참여 의지를 밝혔다. 두 사람에게 마지막으로 투표 독려 메시지를 부탁했다.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자라나는 아이들과 가족들, 그리고 우리 자신의 미래를 만듭니다. 꼭 투표에 참여해서 좋은 세상 함께 만들어요!" (아이린)
"우리의 한 표가 더없이 소중하다는 것 아시죠?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꼭 투표하세요!" (슬기)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