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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11홈런 돌풍에도 4월의 선수상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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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임즈, 11홈런 돌풍에도 4월의 선수상 놓쳤다

     


    KBO 리그 NC 다이노스를 떠나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4월 한달동안 돌풍을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지 못했다. 테임즈가 놀라운 기록을 남긴 것은 사실이나 그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남긴 타자가 있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양대리그 이달의 선수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테임즈가 속한 내셔널리그 4월의 선수는 라이언 짐머맨(워싱턴)이 차지했다.

    테임즈는 4월 한달동안 타율 0.345, 11홈런, 19타점, 28득점에 출루율 0.466, 장타율 0.801을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무명에 가까운 테임즈는 4월 중순 5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주목을 받았다. 리그 홈런 부문 공동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테임즈가 잘한 것은 사실이나 수상 실패가 억울할 정도는 아니다. 짐머맨의 4월 성적은 테임즈를 뛰어넘고도 남는다. 짐머맨은 4월에 타율 0.420, 11홈런, 29타점, 출루율 0.458, 장타율 0.886을 기록했다. 홈런은 테임즈의 공동 1위, 타율과 타점에서는 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짐머맨은 시즌 초반 폭발적인 화력을 자랑하고 있는 워싱턴 타선 내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짐머맨이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LA 에인절스의 간판타자 마이크 트라웃이 개인 통산 4번째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트라웃은 4월 한달동안 타율 0.364, 7홈런, 18타점, 18득점을 기록했다.

    댈러스 카이클(휴스턴 애스트로스)과 이반 노바(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각각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4월의 투수로 선정됐다. 애린 저지(뉴욕 양키스)와 안토니오 센자텔라(콜로라도 로키스)는 양대리그 이달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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