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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관' VS '가오갤 2', 황금연휴 극장가 정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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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안관' VS '가오갤 2', 황금연휴 극장가 정복기

     

    연휴 내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이하 '가오갤 2')와 '보안관'이 진검 승부를 벌였다.

    5월 황금 연휴에 맞춰 개봉한 두 영화는 박스오피스 1·2위를 다투며 가족 관객들을 모았다.

    '가오갤 2'는 지난 2일 전야 개봉 후, 어린이날이 끝나는 5일까지 박스오피스 1위에 머물렀다. 7일 기준, 관객수는 172만3천866명을 기록했다.

    마블 영화인 '가오갤 2'는 지난 2014년 개봉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두 번째 시리즈물이다. 악당 타노스에 맞서 싸워 우주의 영웅으로 등극한 멤버들이 또 다시 실수로 쫓기게 되면서 벌어지는 모험 이야기를 그렸다.

    '가오갤' 시리즈의 팬들은 전편에 비해 좋지 않은 평가를 내놓고 있기도 하지만 연휴 특성상 가족 관객들이 함께 보기 좋은 유쾌한 액션 영화라는 강점이 작용했다.

    같은 날 개봉한 영화 '보안관'은 '가오갤 2'와 신작 영화들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주말인 6~7일부터 무서운 기세로 올라왔다.

    지난 주말 양일 간 '보안관'은 박스오피스 1위에 머물렀고, 총 126만16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배우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등이 주인공으로 나선 이 영화는 전직 형사 대호(이성민 분)가 성공한 사업가 종진(조진웅 분)을 의심, 나홀로 수사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15세 관람가라 가족 관객들을 끌기에는 불리한 조건이었지만, 국내 관객들의 정서에 맞춘 유쾌한 범죄 코미디가 통했다.

    '석조저택 살인사건', '에이리언: 커버넌트' 등 굵직한 영화들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이들 영화들이 과연 지금까지의 흥행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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